국토교통부가 충남 서해안 8개 시·군에 대해 자율적 절수목표치인 20% 감량에 실패하면 강제 급수조정을 하기로 한 가운데 최근 들어 대부분 지역의 절수량이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수량이 20%를 넘으면 강제 급수조정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충남도에 따르면 어제(2일) 하루 동안 8개 시·군은 5만6천100톤의 물을 절약해 목표치 4만4천 톤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보령시는 평소 공급량 대비 68.9%의 조정률을 보여 목표치인 80%를 여유 있게 달성했습니다.
예산군(61.5%)과 당진시(69.3%), 청양군(35.9%)도 목표치를 달성하고, 서산시(80.7%)도 절수 목표치에 근접했습니다.
다만 홍성군(90.4%)과 태안군(85.0%)은 목표치에 훨씬 못 미쳐 강제 급수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천군은 지난달 초부터 대체수원을 확보해 보령댐 물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신보령화력과 태안화력 등 발전소들도 48.9%의 조정률로 목표치 80%를 여유있게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8개 시·군의 자율적 제한급수와 이를 위한 모니터링이 시작된 지난달 1일 이후 2일까지 33일간 이들 시·군의 하루 평균 절감량은 2만3천600톤으로 감량목표치인 3만8천200톤에 여전히 못 미쳤습니다.
보령시는 하루 평균 절감량이 3천600톤으로 감량목표 6천300톤에 미달했고, 서산시도 목표치는 1만800톤이지만 실제 절감량은 5천100톤, 태안군은 4천200톤의 목표치에 600톤 감량에 그쳤습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들어 홍성과 태안을 제외한 6개 시군이 물 절감량 목표치를 달성하거나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목표에 미달한 시·군은 적극적인 절약대책을 독려하고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충남 서해안 절수 목표치 근접…강제조정 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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