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경찰서 형사과장이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고 여주인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젯밤(2일) 11시 50분쯤 인천시 남구의 한 술집에서 일선 경찰서 형사과장 A 경정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관할 파출소 직원 2명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술에 취한 A 경정이 맥줏값 3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했다가 이를 돌려받는 과정에서 30대 술집 여주인 B씨와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B씨는 또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A 경정이 엉덩이를 만졌다"며 성추행 피해 사실을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영업이 끝난 오늘 새벽 3시쯤 B씨를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로 인계했습니다.
A 경정은 다른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사건 당일 밤 11시쯤 B씨의 술집을 찾아 맥주 3병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신분을 확인하고 귀가 조치한 A 경정을 오늘 오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또 술집 내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하고 당시 함께 있던 종업원 2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인천지방경찰청은 A 경정의 혐의가 확인되면 감찰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A 경정은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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