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고급 호텔인 '호텔인터불고 대구'를 1천억 원대에 인수한 지역 토종 외식업체 바르미(㈜즐거운세상)에 시민의 눈길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기수 회장이 2003년 2월에 설립한 즐거운세상은 수성구 들안길 '바르미 샤브칼국수' 등 전국에 330∼660㎡ 규모의 대형 직영 매장 16곳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북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에 들어선 유명 호텔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식품관 등에도 입점했습니다.
여기에 소규모 체인점까지 합하면 매장 수는 모두 80여 개에 이릅니다.
고객 사이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질 좋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서 회장은 1998년 대구 수성구 두산동 한 주택에서 소규모 칼국숫집을 운영했습니다.
칼국수 맛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자 서 회장은 사업 규모를 차츰차츰 확장했고 탄탄한 경영 실력 등을 바탕으로 즐거운세상을 연 매출액 1천억 원과 영업이익 100억 원에 가까운 알짜 업체로 키웠습니다.
즐거운세상 측은 "바르미 칼국수 등에 대한 명성은 수도권에서도 높다"며 "백화점뿐만 아니라 대형마트 등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불고그룹은 지난 2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대구의 부동산 등 시설과 영업권을 1천25억 원에 바르미로 넘긴다고 발표했습니다.
바르미측은 호텔 시설을 전면 개보수해 시민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칼국수 팔아 호텔인터불고 대구 인수한 '바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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