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고속정 133편대가 오늘(31일) 새벽 바다에 빠진 20대 남자를 구조했습니다.
해군 1함대에 따르면 오늘 새벽 4시쯤 출동임무를 위해 거진항에 대기하던 고속정 133편대 김승탁 일병과 김성호 이병이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들은 어둠 속에서 정확한 위치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직감적으로 사람이 물에 빠졌다고 판단해 상부에 이를 보고했습니다.
때마침 새벽 출항을 준비하던 편대작전관 오태영 중위의 지시로 김태호 원사 등 3명이 탄 인명구조용 고무보트가 출동해 바다에 빠진 27살 이모 씨를 구조했습니다.
이씨는 만취상태로 체온이 심하게 떨어져 있던 상황이었다고 해군 측은 설명했습니다.
김 원사 등은 이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 1함대측은 "구조 당시 수온이 10℃ 이하로 초동조치가 조금만 늦었다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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