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리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사령관이 미군이 '도발적 행동'을 계속한다면 "우발적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우 사령관은 존 리처드슨 미 해군 참모총장과의 화상으로 이뤄진 미중 군사회담에서 "중국해군 함정은 '해상에서의 돌발적 조우 규칙'을 운용하며 미 함정에 여러 차례 경고를 보냈지만, 이를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미 함정의 이번 남중국해 인공섬 해역 진입을 "극히 위험하고 도발적인" 행위라고 비난하며 '엄중한 항의'를 표시했습니다.
우 사령관은 "중국은 난사군도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다"며 "만약 미국이 기어코 계속해서 중국의 우려를 무시한다면 우리는 부득이 필요에 따라 일체의 필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리처드슨 참모총장은 이에 대해 미 함정의 남중국해 항해는 '항해자유'를 지키기 위한 행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한 뒤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에서 일방의 편을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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