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동물실험실에서 발생한 집단적인 폐렴 환자가 모두 31명으로 늘어났지만, 방역당국은 아직도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발열과 호흡기증상 등을 보인 폐렴 환자 31명 가운데 23명은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상대적으로 증상이 약한 8명은 자택 격리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반의 조사 결과 이들은 모두 동물생명과학관 건물에서 근무해왔으며 최근 1주일새 집중적으로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 건물과 관련된 공통적 요인에 의해 집단 발병한 것으로 보고 환자는 물론 환경 검체를 채취해 세균.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검사 결과 일반적인 호흡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 화학 물질 등의 관련성까지 포함해 다각도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5일 동물생명과학대 건물에서 SK그룹 공개채용시험을 실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시험에 응시한 5백여 명에 대해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신고할 것을 개별 통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달 8일부터 28일까지 이 건물을 출입한 사람 가운데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019)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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