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암경찰서는 해외 유명 스포츠브랜드 운동화 모조품을 인터넷으로 판매한 혐의로 26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38살 임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쇼핑몰을 통해 1천635명에게 총 2억 7천800여만 원어치 '짝퉁' 운동화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올해 1월 '김사장'이라는 중국인 운영총책과 공모해 쇼핑몰을 만들었고, 중국 광저우 웬징루 한인타운 사무실과 한국을 오가며 쇼핑몰 운영책 노릇을 했습니다.
임 씨는 국내에서 쇼핑몰 운영자금 관리와 물류 보관을 담당하면서 계좌에 입금된 운영자금을 다시 여러 계좌로 분산 이체하는 등 수사기관의 자금 추적을 피했습니다.
이들은 쇼핑몰 게시판과 블로그 등에 다른 사람 아이디로 허위 정품 구매 후기를 올려 구매자를 모았습니다.
고객의 문의전화에도 '100% 정품이 맞다'는 등 거짓 답변을 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연락을 취할 때도 공중전화를 이용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했고, 배송도 다수의 국내 택배회사를 경유해 운송장 추적을 어렵게 했습니다.
경찰은 '경찰청 사이버캅' 등 앱을 이용해 물품 거래 시 판매자의 계좌번호와 전화번호가 인터넷 사기에 이용된 것인지 미리 검색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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