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외직구, 경품인 줄 알았는데…'대금 독촉'

<앵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피해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심지어 경품인 줄 알고 받았는데 물건값을 독촉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조기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3분기까지 접수한 해외 직구 관련 피해 건수가 334건이라며 지난해 전체 271건보다 23%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유형별로는 배송 지연과 오배송, 분실 등 배송 관련 내용이 25.7%로 가장 많았습니다.

제품 하자 관련 불만이 17.7%로 뒤를 이었고, 구매 취소나 환불 거부도 16.2%나 차지했습니다.

제품별 불만 사례를 따져보면 의류와 신발이 26%로 가장 많았습니다.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IT기기와 책과 아이들 장난감, 가구도 피해 상담 건수가 높았습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사실상 사기를 당한 사례도 나왔습니다.

소비자가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경품을 준다는 광고를 보고 이름과 주소 등 개인 정보를 입력했는데, 해당 업체가 경품이 아닌 상품을 보낸 뒤 대금을 독촉하는 경우가 7건이나 됐습니다.

소비자원은 이처럼 해외 직구 피해가 늘어나는 만큼 국제 거래 관련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음 달 '국제거래소비자 포털 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