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 출신 남녀의 연봉이 입사 초기에는 비슷하지만 연차가 올라갈수록 남자가 더 많이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2007∼2009년 미국 대학 MBA 졸업생 1만 2천773명의 연봉을 조사해보니 6∼8년 차 여자 졸업생 연봉이 남자의 8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의 입사 초기 연봉은 남자 졸업생은 10만 5천 달러로 여자보다 7천 달러 많았습니다.
이후 연봉 차이는 점점 벌어져 입사 후 6∼8년이 지난 지난해 남녀 연봉 격차는 3만 5천 달러로 벌어졌습니다.
남자는 17만 5천 달러, 여자 14만 달러로 벌어졌습니다.
연차가 높아질수록 연봉 차이가 나는 것은 연말 보너스를 남자들이 더 많이 받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MBA 출신 남성 가운데 부동산, 컨설팅 등 수익성이 좋은 5개 업종에서 근무하는 비율은 43%로 여성 32%보다 높았습니다.
여성들이 육아 휴직을 상대적으로 많이 쓰는 것도 연봉 격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미국 MBA 평가에서 1위에 오른 하버드대의 2014년 조사에서 졸업생 가운데 6개월 이상 육아 휴직을 쓴 여성은 전체의 28%로 남성의 14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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