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상처를 입은 채 구조됐던 토종돌고래 상괭이 한마리가 바다에 방류됩니다.
암컷이고 4살로 추정되는 이 상괭이는 5월에 구조돼 이름이 '오월이'로 지어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20일) 그동안 오월이가 야생 적응을 위해 경남 거제 장목면 이수도에서 훈련을 받아왔고 건강과 야생성을 회복해 내일 거제 앞바다에 방류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월이는 구조 당시 호흡이 불안하고 염증 수치가 높았으며 심각한 탈진 상태였습니다.
구조직후 해양동물 전문 구조·치료기관인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에서 지속적인 치료와 재활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어 지난달 30일부터는 방류지점 근처인 거제 장목면 이수도로 옮겨와 20일 정도 살아 있는 먹이를 잡아먹는 연습을 하는 등 야생 적응훈련을 받았습니다.
야생 적응훈련 결과, 오월이가 성공적으로 야생에 적응했으며 건강검사에서도 정상 수치가 나왔다고 해수부는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야생 적응에 가장 알맞은 수온이 형성돼 오월이를 방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류 후에는 상괭이 생태연구를 위해 부착한 GPS,즉 위성항법장치를 통해 위치를 추적할 계획입니다.
멸종위기종인 상괭이는 우리나라 서·남해안에 3만마리 이상이 서식합니다.
하지만 아직 관련 연구가 부족하고 폐사하는 상괭이도 많은 실정입니다.
구조된 토종돌고래 상괭이 '오월이' 내일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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