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 평균이 7개월 만에 다시 1천4백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원 달러 환율이 떨어진 덕을 본 걸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주유소 기름값이 다시 리터 당 1천4백 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윳값을 모아놓은 오피넷 집계 결과, 오늘(20일) 오전 현재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어제보다 0.5원 정도 내린 1천499.5원을 기록했습니다.
부산의 한 주유소가 리터 당 천 393원에 휘발유를 파는 등, 1천4백 원대 주유소가 전체의 70%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4백 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7일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그동안 국제 유가가 상승세를 보인 데다 환율이 계속 올라서 1천5백 원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7, 8월 들어서 국제유가가 배럴 당 40달러대에서 안정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최근 원 달러 환율도 떨어지면서 하락세로 접어들었습니다.
원 달러 환율은 지난달 25일 1천194원에서 어제 1천121원으로 한 달 정도 만에 7% 넘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업계에서는 환율이 이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휘발유가도 당분간 더 떨어지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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