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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임원 폭행 노사 갈등에도 계획대로 감원 추진

최근 임원이 폭행당하는 노사 갈등을 겪은 에어프랑스가 계획대로 감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에어프랑스-KLM 사장은 18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 르피가로 등과의 합동 인터뷰에서 내년 1천 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사장은 올해 말까지 노동조합과 협상이 잘된다면 2017년에 진행할 나머지 감원은 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프랑스는 조종사 노조와 협상이 결렬되자 내년과 2017년 2년에 걸쳐 2천900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반발한 노조원들은 당시 파리 부근 에어프랑스 본사에서 구조조정을 논의하는 경영진 회의장을 급습해 임원을 폭행했다.

에어프랑스 인사 담당자인 자비에 브로세타와 장거리 노선 책임자인 피에르 필리소니에는 성난 노조원에게 양복 윗도리와 와이셔츠가 찢긴 채 건물을 빠져나와 철조망을 넘어 피신했다.

노조원에게 쫓겨 도망치는 에어프랑스 임원의 모습이 세계 주요 신문과 방송에 보도되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노조의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프랑스 이미지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우려했다.

저가항공사 등에 밀리면서 적자에 시달려 온 에어프랑스는 이미 2012∼2014년 명예퇴직 형식으로 직원 5천500명을 줄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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