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유현석)은 14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력 싱크탱크와 공동으로 한·미 관계 발전에 이바지할 차세대 한반도 정책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한국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차세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한미 넥스트젠 프로그램'으로 명명된 차세대 한반도 정책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은 워싱턴D.C.의 유력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남가주대(USC), 맨스필드재단(MF), 한국경제연구소(KEI), 포린폴리시이니셔티브(FPI) 등과 협력해 전문가 그룹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미국의 유명 대학과 언론사에서 활동 중인 20∼30대 차세대 전문가(한미 넥스트젠 스칼라) 10명을 선정해 2년간 한국 전문가로 키우는 것으로, 빅터 차 CSIS 한국 석좌와 데이비드 강 USC 교수, 캐서린 스티븐스 전 주한대사 등이 차세대 전문가들의 멘토가 돼 생생한 정책연구 수행 방법 등을 지도하게 된다.
선발된 10명은 싱크탱크는 물론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의회, 언론 등 각 분야의 고위급 전문가들과 라운드테이블 토론에 참여하며 방송 인터뷰와 토론 기술, 신문 칼럼 작성법 등에 대해서도 교육받는다.
내년 여름에는 서울을 직접 방문해 정부 인사 및 언론인 등 정책전문가들과의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한다.
차세대 전문가 대상 한국 이해도 제고 프로그램은 한국과 관련된 지역 및 분야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정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한·미 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된 것으로, KEI와 MF, FPI 측에서 라운드테이블 및 정책 워크숍 개최, 의회 보좌진 대상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유 이사장은 "KF는 지금까지 세계 상위 10위권 연구소 가운데 4개 연구소에 한국 관련 연구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면서 "이를 토대로 향후 10∼20년 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차세대 전문가들을 육성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KF, 미 싱크탱크와 손 잡고 차세대 한국 전문가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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