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와 비데 등 렌털 대리점을 차린 뒤 렌털 제품을 시중에 내다 팔아 10억 원을 챙긴 혐의로 폭력조직원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 사기 혐의로 폭력조직원 36살 김 모 씨를 구속하고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주고 돈을 받은 혐의로 24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김씨 일당은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에 렌털 대리점을 차려놓고, 10개 회사에서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 제품 8백여 개를 빌린 뒤, 대리점에 지급되는 수당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들 렌털 제품을 싸게 팔아 10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대출을 해주겠다며 모집한 2백여 명의 명의로 렌털을 신청했으며, 회사가 지급하는 수당 일부를 명의를 빌려준 사람들에게 지급해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렌털한 정수기·비데 팔아 10억 챙긴 조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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