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일본간 스파이 경쟁이 표면 위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스파이 활동 혐의로 체포된 일본인이 모두 4명으로 늘어나면서 이 문제는 중일 양국 갈등을 부추길 또다른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는 오늘(12일) 올해초 일본에서 중국인 1명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것에 대한 반격으로 중국이 최근 일본의 대 중국 첩보수집 활동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일본의 우경화에 따라 중국을 적국으로 보는 경향이 커지면서 일본의 대중 스파이 활동이 과거보다 훨씬 격렬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환구시보는 이와 관련해 일본 산케이신문을 인용해 올해 초 일본 오사카에서 62세의 중국인 무역업체 사장이 중국군 정보기관과 정기적으로 접촉을 갖고 방산기술에 응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절취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의 중국경제 전문가 쓰가미 도시야는 어제(11일) 트위터에 "최근의 중국의 잇따른 일본 스파이 체포는 일본 경찰이 중국인 간첩 용의자를 체포한 것에 대한 대응이 아닌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스파이 활동을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50대 일본인 여성을 체포되면서 지금까지 중국 당국에 구금된 일본인이 모두 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일본 간첩 잇단 체포…中日갈등 부추길 또다른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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