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러시아가 양국 전투기가 시리아를 공습할 때 충돌을 피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군사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은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이르면 주말 중에 미국과러시아가 대화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쿡 대변인은 미국의 제안에 러시아가 공식 답변을 보내오면서 회담이 다시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양국 국방부는 지난 1일 화상회의를 열고 양측 전투기의 우발적 충돌 방지 방안 등 시리아 영공에서의 안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양국은 지난달 30일 러시아가 협의 없이 시리아 공습을 단행, 시리아 내전 사태에 개입하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타격한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러시아가 IS가 아닌 시리아 반군 기지 등을 공격해 시리아 집권 세력인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을 돕고 있다고 비난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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