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경찰서는 중고차 매매상이라고 속이고 빌려간 고급 외제 차량을 담보로 억대 대출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장 모(35)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외제차 등 고급 차량 소유주들에게 "중고차 매매 상사를 열 예정인데, 주차장에 전시할 차량이 필요하다"며 "차량을 빌려주면 100만 원을 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차주에게 100만 원을 주고 차량과 인감증명서 등을 받은 장 씨는 차량 이전등록 서류를 허위로 만들었습니다.
이어 허위서류를 이용해 사채업자에게 차량을 담보로 대 당 수천만 원의 대출 받았고, 일부 차량은 팔아넘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장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올해 2∼9월 50명을 속여 15억 원 이상을 챙긴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차주들은 차량을 돌려받기로 한 날짜가 지나도 연락이 없자 장 씨를 의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장 씨의 공범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전시용 차량 필요하다"며 빌린 외제차로 대출받아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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