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횡령 혐의를 받는 강원도 내 모 대학병원장 A씨가 7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해 13시간가량 조사를 받고서 귀가했다.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A 병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변호인과 함께 경찰에 출두한 A 병원장은 13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서 오후 11시 30분께 귀가했다.
A 병원장은 의료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국책 연구를 수행하면서 연구원 등에게 지급해야 할 인건비와 연구비 등의 일부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의료 관광 사업과 관련해 10여명의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혐의에 대한 조사와 A 병원장 측의 충분한 소명으로 인해 시간이 오래 소요됐다"라며 "1차 조사로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면 2차 소환 조사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구비 횡령 혐의…대학병원장 13시간 조사 후 귀가
피의자 신분으로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 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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