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상에서 단연 최대 규모인 중국의 인구가 2025년에 14억 1천만 명으로 정점에 도달한 뒤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7일)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국책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의 장쥐레이 인구노동경제학 연구원 소장은 최근 브뤼셀에서 열린 중국-유럽전문가 세미나에서 출산율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2050년이 되면 중국 인구는 현재보다 더욱 줄어든 13억 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중국 인구는 13억 6천800만 명입니다.
중국의 인구 증가율 둔화는 급격한 도시화 확대와 도시인들의 출산 기피 현상과 관련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사회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중국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은 1.4명입니다.
이는 국제적인 저출산 기준(1.3명)에 근접한 수치입니다.
이 시점을 즈음해 최대의 인구대국이라는 수식어는 인도에 넘어갈 것이 확실시 됩니다.
유엔경제사회국(UNDESA)은 지난 7월 펴낸 '세계인구전망 2015년 개정판'에서 중국과 인도의 인구수가 역전되는 시점을 7년 후로 예측했습니다.
인도 인구는 현재 13억 명 수준입니다.
인도 인구는 2030년 15억 명에 이른 뒤에도 몇십 년 간 증가세를 더 이어갈 것이라고 유엔 보고서는 분석했습니다.
장 소장은 그러나 중국의 노동공급량은 고령화와 낮은 출산율에도 2030년까지는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中, 2025년 14억 명 정점 후 내리막…인도가 최다인구국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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