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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힘'…코스피 장중 2,000선 돌파

삼성전자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한 가운데 코스피가 오늘(7일) 근 2개월 만에 장중 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어제보다 5.27포인트(0.26%) 상승한 1,995.92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는 5.22포인트(0.26%) 오른 1,995.87로 장을 시작하고 나서 한때 2,000.49까지 올라갔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8월11일(2,021.81) 이후 처음입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7조3천억 원의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하면서 기분 좋게 어닝 시즌의 문을 연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코스피시장 시가총액의 14%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 효과'를 제외하고 나면 실제 주가는 보합권에 머무른 것에 불과하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예상보다 대단히 좋은 3분기 실적을 내고 급등한 덕분에 코스피가 장중 2,000을 상회했다"며 "하지만 증시에서 아직 3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은 상황이라 강하게 치고 오르지는 못하고 강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억 원어치, 494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만 473억 원어치를 내다 팔았습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817억 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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