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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서 괴한 총격에 일본인 남성 사망

방글라데시에서 북부 랑푸르 지역에서 일본인 남성이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30분쯤 북부 랑푸르 지역 카우니아 마을에서 인력거를 타고 가던 일본인 남성이 괴한의 총격에 살해됐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인 남성은 인력거를 타고 이동하다 오토바이를 탄 괴한 3명에게 가로막혔습니다.

정확한 신원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나이는 55∼60세로 랑푸르에서 농업 관련 프로젝트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인 피살 사건은 지난 28일 비정부기구 관련 일을 하던 이탈리아인 남성이 수도 다카의 외교단지 안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의 총격으로 숨진 지 닷새 만에 일어났습니다.

사건 직후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배후를 자처하는 성명을 냈다는 소식이 테러감시단체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방글라데시는 비교적 온건한 이슬람 국가임을 내세워왔으나 최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활동이 잦습니다.

올해 들어 이슬람 극단주의를 비판한 세속주의 블로거 5명이 알카에다 추종세력 등에 의해 잇따라 살해됐고, 지난 5월에는 코카콜라의 방글라데시 자회사의 정보기술 책임자가 IS 모집 활동을 하다 체포되는 등 수십 명이 IS 가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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