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교실 출입문에 손가락을 잘리는 사고가 발생하자 관할 교육청이 출입문 안전에 대한 전수 조사에 나섰습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청주 모 초등학교 교실에서 한 여학생이 출입문에 손이 찍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학생은 오른손 중지 끝 부분이 잘려 병원에서 접합 수술을 받았습니다.
담임교사는 학생의 상처 부위를 양호실에서 지혈한 뒤 학생과 연락받고 온 학부모를 자신의 차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교육청 학교안전팀이 어제 현장 조사한 결과 피해 학생은 쉬는 시간 화장실에 가기 위해 여닫이 방식인 출입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 다시 출입문을 닫는 순간 사고를 당했습니다.
열려 있던 교실 창문을 통해 맞바람이 세게 불면서 문이 쾅 닫혀 손이 찍힌 것입니다.
도 교육청은 초등학교 위주로 출입문 안전 점검에 나섰습니다.
교육청은 낡거나 위험 요인이 있는 출입문의 경우 연차적으로 예산을 세워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신제품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강한 바람 영향을 받는 여닫이 출입문에 '도어스토퍼' 등 안전장치를 부착할 계획입니다.
교육청은 또 학교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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