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대리기사를 부른 운전자들이 잠든 사이 차량털이를 일삼던 40대가 형사가 잠복 중인 차량을 털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분당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온 혐의로 46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지난달 17일 오전 1시 반쯤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한 유흥가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에서 잠을 자던 피해자의 휴대전화 등 금품 90만 원어치를 훔치는 등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모두 52차례에 걸쳐 금품 6천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술에 취해 대리기사를 부른 뒤 차량 안에서 잠든 취객들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길거리 취객들을 부축하는 척 하며 주머니 속 휴대전화 등을 훔치는 이른바 '부축빼기' 수법도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절도 등으로 4년 전 출소한 뒤 일용직 등을 전전하다 다 시 절도를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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