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0개월째 0%대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0.6%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10개월 연속으로 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2.1% 상승해 9개월 연속 2%대를 나타냈고, 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에너지제외지수는 1년 전보다 2.5% 상승해 역시 9개월째 2%대를 보였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0.2% 하락했고, 농산물 작황 호조로 신선식품지수는 0.7%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농축수산물은 작년보다 1.7% 올라 8월 3.7%보다 상승률이 낮았습니다.
통계청은 "농산물 가격의 오름세가 꺾이고 공업제품과 내구재 세일 행사로 공업제품 값은 내림세를 보였다"면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등유 -27.5%, 휘발유 -16.6% 등 저유가 영향을 받은 석유류 제품이 전체 물가를 0.95%포인트 끌어내렸습니다.
전기·수도·가스 가격도 9.9% 내려 물가를 전체적으로 0.51%포인트 하락시켰습니다.
반면에 서비스 가격은 2.0% 상승했습니다.
전세가격은 3.9%, 월세는 0.3% 올라 집세 전체로는 2.7%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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