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처음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 보유중인 외환 내역을 공개했다고 홍콩 봉황망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경제통계의 대외 공개를 확대해나가는 개방 조치의 일환으로 위안화를 IMF의 특별인출권(SDR) 준비통화에 편입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해석됩니다.
IMF는 최근 "중국이 최근 대표성을 갖는 일부 외환보유액 포트폴리오 수치를 보고해왔다"며 "중국이 앞으로 2∼3년내 모든 외화자산 내역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가 중국이 보유한 외화 가운데 IMF의 세계 외화보유액 통화별 구성(COFER) 내역 공개에 동의한 주요 통화 보유액만을 보여준다는 의미입니다.
상당수 국가들이 여전히 외환보유액 구성을 기밀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신고에 따라 2분기 전세계 외환보유액 중 달러화, 유로화, 파운드화, 엔화 등 7개 통화별 구성이 확인되는 잔액(Allocated Reserves)은 6조6천663억4천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6천48억6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로버트 히스 IMF 통계국 부국장은 "이번 외환보유 내역 공개는 투명성 측면에서 진일보한 조치로 중국이 국제적 기준에 점차 부합해가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위안화 국제화를 목표로 연내 위안화의 SDR 준비통화 편입을 노리고 있습니다.
한편 7개 통화별 구성내역에서 달러화는 4조2천499억700만 달러로 63.8%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전분기 64.1%보다 소폭 줄어든 수치로 달러화 비중은 4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2분기 전세계 외환보유총액은 11조4천596억6천4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0.21% 늘어났으나 지난해 2분기보다는 4.37% 감소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中, IMF에 외환보유 내역 첫 공개…SDR 편입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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