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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뉴욕서 외교장관회담…일본군 위안부 문제 '접점' 주목

한국과 일본의 외교장관 회담이 미국 뉴욕에서 열렸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제70차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 유엔본부에서 만나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윤 장관과 기시다 외무상의 만남은 오는 10월 말이나 11월 초 서울에서 한중일 3국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고, 이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만남에선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보이고 한일 정상회담의 필요성 및 개최 의사도 서로 타진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한일 관계가 과거 어느 때보다도 냉각된 상황에서, 양국 정상회담 개최에 사실상 장애물이었던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장관은 위안부 동원은 일본 정부가 자행한 반 인도적 불법행위로서 일본에 국가적 책임이 있으므로, 일본 정부가 이를 인정하고 위안부 피해자에게 진정한 사과와 적절한 피해보상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에서는 또 최근 집단자위권 등을 골자로 하는 일본의 안보법제가 통과된 후 유사시 일본 자위대의 한반도 무단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는 데 대해서도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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