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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메카 참사 사우디에 무차별 의혹 공세

이란이 메카 성지순례 중 발생한 대형 압사사고와 관련한 의혹을 무차별로 제기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압박했습니다.

이란은 사고 발생 직후부터 사망자 수가 사우디 당국의 공식 발표보다 3배 많은 2천 명이라며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우디 당국의 사망자 집계는 769명으로 나흘째 변동이 없습니다.

이란 정부 관계자들은 이 숫자를 더 높여 사망자가 4천700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란 측은 더 나아가 이번 참사가 이란을 겨냥한 사우디의 계획된 음모라는 의혹까지 들고 나왔습니다.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 이란 최고지도자 국제담당 수석보좌관은 이란의 고위 기술자, 과학자, 정치인이 이번 성지순례 사고에서 죽거나 실종됐다며 사우디 정부가 이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마수드 자자예리 이란군 참모차장도 메카 대사원 크레인 붕괴사고와 이번 압사사고는 의도적 범죄라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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