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미국 방문 기간 사형제 폐지를 촉구하고 한 미국 여성 사형수의 형 집행을 막아달라고 부탁했지만, 미국 당국은 그의 처형을 강행했습니다.
오늘 새벽 미국 조지아 주립 교도소는 여성 사형수에게 독극물을 주입해 형을 집행했습니다.
미국 주재 교황청 대사가 어제 교황을 대신해 다른 형벌로 대체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조지아주 사면·가석방위원회에 보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연방대법원과 가석방 위원회는 모두 사형 집행 유예 요청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 사형수는 내연남과 공모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지난 1997년 사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직접 살인을 하지 않았음에도 사형 선고가 내려진 데 대해 종교 단체의 반대와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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