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H&M, 광고에 히잡 쓴 이슬람 여성모델 파격 기용

H&M, 광고에 히잡 쓴 이슬람 여성모델 파격 기용
세계적 패스트패션 브랜드 H&M이 광고에 처음으로 '히잡'을 쓴 이슬람 여성 광고 모델을 등장시켰습니다.

그 주인공은 23살의 마리아 이드리시로, 이달 초 세계 2위의 스웨덴 의류업체 H&M 모델로 뽑혀 히잡을 쓴 채 H&M의 의류 재활용 광고 캠페인인 '클로스 더 루프'에 출연했습니다.

이드리시는 체크무늬 히잡을 쓰고 선글라스를 낀 채 광고에 등장했습니다.

이드리시가 히잡을 쓰고 출연한 이 광고에 대해 히잡을 패션 용품에 이용하는 게 이슬람 원칙에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잘한 일이라는 호평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드리시는 미국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이슬람 원칙에 따라 똑바로 옷을 입는다면 문제 될 게 없다"며 "어떤 면에서는 히잡을 알리는 것이며, 그렇다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광고 전문가들은 H&M의 광고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이슬람의 의류 소비액은 2천660억 달러로, 젊은 이슬람 여성의 소비가 늘어난다는 점을 고려할 때 H&M 브랜드 인지도는 더 향상될 것이라고 CNN은 내다봤습니다. 

(사진=H&M 광고 영상 캡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