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의 민주·공화 양당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의 선두 지위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20∼24일 유권자 천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클린턴 전 장관은 42%의 지지를 얻어 35%를 얻은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7%포인트 앞서는데 그쳤습니다.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조 바이든 부통령은 3위로 17%의 지지도를 보였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을 제외하더라도 클린턴 전 장관은 53%, 샌더스 의원은 38%로 15%포인트 차이에 그쳤는데 이는 한 달 전 같은 조사의 34%포인트에서 절반 수준으로 격차가 좁혀진 것입니다.
미 언론은 기존 정치인에 대한 반감에 더해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로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공화당에서는 트럼프가 21%, 신경외과 의사출신의 보수논객인 벤 카슨인 20%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카슨의 지지율은 한달 전 10%에서 2배로 올랐습니다.
TV 토론에서 인기를 모은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패커드 회장이 11%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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