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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IS 맞서 러시아·시리아와 협력…정보공유 합의

이라크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맞서 러시아 및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과 협력에 나섰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군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IS 관련 정보를 러시아·시리아·이란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군은 러시아에 대해 "IS와 함께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러시아 출신 테러리스트 수천 명의 존재"에 대해 러시아의 우려가 점차 더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라크 군은 4개국 협력과 관련해 더 이상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들 4개국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합동 정보센터를 두고 향후 IS 상대 군사 작전에서 공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아파 중심의 이라크 정권은 그간 시아파 맹주인 이란의 지원을 받으면서 미국과도 협력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러시아와도 협력함에 따라 미국 등 서방의 우려가 한층 커질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최근 시리아 내 병력과 장비를 크게 늘리면서 알아사드 정권을 도와 IS와 전쟁에 직접 나서겠다는 입장을 뚜렷이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 CBS 방송과 인터뷰에서 IS에 맞서 "이 지역 각국에 협력을 제안했다. 우리는 일종의 공조 틀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국왕들에게도 이 같은 구상을 개인적으로 전달했으며 미국에도 알렸다고 덧붙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28일 뉴욕의 유엔 총회 회의장에서 회담을 갖고 시리아 및 IS에 대해 논의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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