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장을 떠받쳤던 수출이 올해는 성장률을 깎아 먹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회 예산정책처와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9%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한국경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성장했는데, 내수가 경제성장률을 3.2% 올려놓은 것을 수출이 뒷걸음치게 했습니다.
올해 1∼8월 통관기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하고 이달 1∼20일 수출도 6.4%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것이 확실시되는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2010년 -1.4%로 떨어지고서 2011년 0.9%, 2012∼2013년 각 1.5%, 2014년 0.5%로 플러스를 기록해왔습니다.
올해 수출 부진은 유가 급락으로 수출 단가 자체가 떨어진 데다 세계교역 증가율 하락 등, 한국 주력산업의 수출 경쟁력 악화 등이 겹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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