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강원 철원군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이북 지역에서 훈련 중 K-2 소총을 휴대하고 이탈했던 유 모 일병이 30여 시간 만에 검거됐습니다.
육군은 오늘 오후 6시 반쯤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인근에서 유 일병의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유 일병이 발견된 곳은 훈련을 이탈한 곳에서 2km 가량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일병이 이탈 당시 가지고 나갔던 K-2 소총을 분실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군 당국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추가 수색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총기를 가지고 이탈한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부대원 등을 상대로 병영 내 부조리 여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유 일병은 어제 오후 1시 반쯤 대대전술훈련 도중 동료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한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탈 직후 유 일병의 군장 내에서 자신을 '지적왕', '구멍왕'으로 표현한 내용이 담긴 개인 수첩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5월 입대한 유 일병은 소속 부대에 7월 배치됐으며 자대 배치 뒤 시행한 인성 검사에서 복무 부적응 판정을 받아 도움병사로 지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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