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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빨갛게 익은 오미자…제철 맞아 수확 한창

<앵커>

단맛, 짠맛, 신맛 등 모두 다섯 가지의 맛이 난다고 해 이름 붙여진 오미자, 잘 아실 텐데요, 인제 지역에서는 추석을 앞두고, 제철을 맞아 빨갛게 익은 오미자 수확이 한창입니다.

홍성욱 기자가 그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해발 400m 인제 대암산 자락.

터널을 이룬 오미자 덩굴에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올해는 큰 자연재해도 없어, 열매가 더 잘 영글었습니다.

덕분에 열매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손도 여느 해보다 분주합니다.

[김미월/오미자 재배 농민 : 피를 맑게 해주고, 피곤함도 없어지고, 저희는 오미자밭에서 일할 때 물을 안 가져 옵니다. 물 먹고 싶을 때 오미자를 몇 알 따먹으면 갈증이라던가 피로회복같은 것도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모양은 작은 포도송이 같지만, 단맛, 신맛, 쓴맛, 짠맛, 매운맛 등 모두 난다고 해서 오미자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특히, 인제지역 오미자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데다, 일교차가 큰 고지대에서 재배해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이 오미자는 원기를 회복을 돕고,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탁월해,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감기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kg당에 1만 1천 원에 판매되는 고소득 작물로, 인제지역 300여 농가에서 매년 600t을 수확해 6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열매 그대로 판매되기도 하고, 가공한 진액과 음료도 인기가 높습니다.

[박영근/농민 : 저희가 인터넷으로 판매를 하다 보니까, 사방에서 주문도 많이 오고요. 추석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나가고 있습니다.]

5가지 오묘한 맛에 약효까지 갖춘 인제 명품 오미자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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