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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1위 '암'…"건강은 건강할 때"

한국인 사망원인 1위 '암'…"건강은 건강할 때"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32년째 암으로 나타났다는 통계자료가 23일 발표되자 누리꾼들은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 등을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건강할 때 건강을 챙겨야 한다는 의견들을 내놨다.

네이버 아이디 'beom****'는 "젊은 나이에 내시경 받아보니 내장들이 말이 아니더라구요. 인스턴트, 맵고 짜고 튀기고 이런 안 좋은 음식 피하세요. 젊다고 막 먹어대다가 정말 예상치 못한 순간에 암이란 게 찾아와서 당신의 모든 걸 빼앗아 갈 겁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세요"라고 권했다.

다음 이용자 '사랑'은 "술 담배 안 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만 먹고. 그러나 운동은 여전히 노력이 필요해. 오늘 먹은 음식이 10년 뒤 내 건강이래요. 잘 먹고 잘 사시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네이버 누리꾼 'myso****'는 "식습관도 문제이지만 가장 큰 원인 1순위는 스트레스다. 한국인은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너무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같은 포털 이용자 'ekdh****'는 "흡연에 간접흡연까지 폐가 남아도나. 매일 술술술 회식에 간이 남아도나. 맵게 짜게 먹고 스트레스에 위가 남아도나"라고 한탄했다.

다음 아이디 '터프가이'는 "암은 스트레스와 유전적인 요소가 많고, 그 다음 생활 환경에 따라서 발생합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암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도 많이 생깁니다"라고 주장했다.

암과 관련한 경험담과 소감을 적은 글도 많았다.

네이버 이용자 'gong****'는 "내일 유방암 수술 앞두고 입원한 환자입니다. 특별히 과식하지도 비만하지도, 가족력이 있지도, 술 한잔 담배 한 개피도 못 하는데, 걸리는 거 보면 왜 날까 원망하며 선항암부터 했습니다. 확실한 건 4년 동안 스트레스가 심했다는 것. 면역력이 약해져서 생겼다는 것.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세요∼ 건강이 정말 최고입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포털 아이디 'kimt****'는 "암 말기 환자만큼은 안락사 허용하자. 큰아버지, 우리 아버지 모두 암으로 돌아가시기 전 두분 다 너무 고통스러워 하시더라. 자식으로서 조카로서 정말 그 힘들어 하시는 모습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엄청난 고통이더라"라고 전했다.

네이버 누리꾼 'cias****'는 "그냥 노화로 자연사하는 사람도 있으려나? 조용히 잠자듯 떠나는 게 가장 좋을 텐데…"라고 바랐고, 다음 이용자 '배부를 돼지'는 "다른 병은 몰라도 암·중풍·치매는 병원비 없어서 치료 못 받는 일 없도록 의료보험에서 100% 보장해줘라"고 요구했다.

통계청의 '2014년 사망원인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암 사망률은 150.9명으로, 사망원인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3년 이후로 32년째 한국인의 사망원인 중 1위에 올랐다.

암 종류별 사망률은 폐암(34.4명)이 가장 높았고 간암(22.8명), 위암(17.6명)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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