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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등장한 '한국식 교통카드'…정책도 한류

<앵커>

몽골 국민들이 우리의 여러 정책을 배우려고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교통카드를 찍고 버스를 타는 방법이 그중 하나인데요, 이런 정책을 전파하는 일에 서울시가 앞장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버스에 오릅니다.

낯익은 단말기에 카드를 대는 서울과 똑같은 방식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시민들도 버스를 탑니다.

서울시가 지난 7월부터 교통카드 시스템을 전수한 결과입니다.

[에르덴졸 : 예전에 돈을 낼 때보다 훨씬 빠르고 편리해서 사람들이 교통카드를 많이 쓰고 있는 거 같아요.]

울란바토르시 소방안전망 구축에도 서울시 노하우가 전달됩니다.

서울시는 우수정책 공유 워크숍을 통해 구급차 4대를 무상 양도하고, 몽골 소방대원 양성을 돕는 등 소방안전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도시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동북아 시장 포럼에서도 서울의 환경 정책을 성공모델로 제시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지난 수십 년 동안 그야말로 세계적 수준의 도시화를 이루게 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축적된 다양한 도시운영의 기술들을 해외 수출하는 것을 이제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울란바토르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지 올해로 20년이 됐습니다.

이미 대중문화 한류는 현지에 뿌리내렸고, 정책 한류를 전수할 틀도 마련됐습니다.

이런 여러 방면의 교류를 통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몽골과의 우호 관계는 점점 더 탄탄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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