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의혹에 빠진 독일 자동차업체 폴크스바겐 주가가 이틀째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폴크스바겐 주가는 오후 3시 5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8.31% 폭락한 108.000유로를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101유로를 찍기도 했다.
전날 폴크스바겐 주가는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의혹에 18.60% 폭락을 경험한 바 있다.
이는 2008년 이후 7년 만에 최대 낙폭으로 기록됐다.
폴크스바겐 사태는 다른 자동차 종목 주가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독일 자동차업체인 다임러는 5.22%, BMW는 4.92% 각각 내렸다.
또 프랑스 푸조는 7.44%, 르노도 6.02% 각각 하락하는 등 자동차 종목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미국 법무부와 독일 연방자동차청이 조사에 나서는 등 폴크스바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폴크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약 1천100만 대의 디젤 차량이 '눈속임' 차단장치 소프트웨어를 통해 배출가스 테스트를 조작적으로 통과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슈피겔온라인 등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법적 비용으로 3분기 기준으로 65억 유로(약 8조 6천108억 원)를 유보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폴크스바겐 주가 이틀째 폭락…자동차 종목 전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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