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인터넷 통제가 최근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생한 대규모 악성코드 감염 사태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만리방화벽'이라 불리는 중국 인터넷 감시망을 통한 온라인 접근 제한이 애플 앱 악성코드 감염 사태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줬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앱 개발자들이 만리방화벽으로 인한 인터넷 접근 제한으로 애플 앱 개발 도구인 X코드 등의 다운로드 속도가 느리다고 보고,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는 비공식 웹사이트를 이용했다가 악성 프로그램 X코드 고스트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미국 보안 업체 팔로알토네트웍스와 중국 업체 치후360 등의 조사 결과, 중국 앱 개발자들이 해커에 꾀여 비공식 사이트에서 승인되지 않은 X코드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된 사용자가 1억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신문은 일부 중국 앱 개발자들이 복제 소프트웨어 경고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관행도 사태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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