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입학 대란' 소동을 빚었던 유치원 원아모집 방법이 올해부터 바뀝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의 모집 시기를 달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 말에 있을 서울 유치원 원아모집에서는 공립 유치원과 사립 유치원 지원과 추첨 기간이 분리돼 진행됩니다.
공립 유치원은 오는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2일 하루만 추첨합니다.
공립 유치원 전형이 끝난 뒤 사립 유치원별로 전형이 다시 시작됩니다.
사립 유치원은 12월 3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원서를 접수하고, 12월 5일부터 11일까지 유치원별로 날짜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추첨을 하게 됩니다.
학부모는 공립 유치원에 지원했다가 탈락하면 사립 유치원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조치로 학부모들의 선택 기회가 넓어지고, 중복지원으로 인한 과열 양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 유치원을 가, 나, 다 군으로 나눠 각 한 번씩만 지원하도록 했다가 학부모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히자 결국 중복지원을 눈감아 주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교육청은 공립 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저소득층의 우선 입학 대상을 차상위계층 자녀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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