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남의 목숨까지 빼앗을 권리는 없습니다."(네이버 아이디 'jms1****')
제주시 외도일동 어린이집에서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다음 닉네임 '네리야'는 "가족은 독립된 인격체인데 남편이 아내와 자식을 소유물이라고 착각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jung****'는 "제발 죄 없는 아이들에게 가혹하지 말길. 태어나는 순간부터 자기 목숨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거지 부모라고 목숨을 앗아갈 순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세모녀에 이어서 벌써 몇 번째 일가족 자살인가"(트위터 닉네임 '그물짜는 남자'), "대한민국은 진짜 자살공화국인걸까. 내일은 내가 희생자가 될 수도 있는 이 사회"(트위터 아이디 'yebi****')와 같은 반응도 있었습니다.
부부가 재혼한 사이였다는 점을 거론하며 신중한 만남과 결합이 필요하다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다음 닉네임 'robo_cskim'는 "생각만해도 아찔하고 안타깝습니다. 사람을 다시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것인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합니다. 차라리 애들 데리고 살지"라며 안쓰러워했습니다.
네이버 이용자 'smil****'는 "재혼은 진짜 제대로 해야 한다. 한 번 상처입은 아이들 또 상처주는 일 너무 많다. 제 자식도 아닌 아이들까지 죽이고…. 그냥 헤어질 것이지 왜 죽이나"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경찰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고 모(52)씨가 아내인 이 어린이집 원장 양 모(40)씨, 중학생 아들(14)과 초등학생 딸(11)을 흉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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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애들은 무슨 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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