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중국 중앙국유기업 감사 책임자 '의문의 실종'

중국 중앙국유기업들의 자산관리를 감사하는 고위 관료가 최근 휴가 도중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국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재신망(財新網)은 이날 국유 중점대형기업 감사회의 스시핑(時希平·58) 주석이 지난 13일께 후베이(湖北)성에서 휴가를 즐기던 도중 물에 빠져 실종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특히 "구체적인 (실종) 원인이 파악되지 않았다"며 단순한 안전사고가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재신망은 스 주석이 부부급(副部級·차관급) 관리로 그동안 중국국전(國電)그룹, 중국중화(中化)그룹, 중국북방기차차량공업그룹, 중국민항정보그룹 등에 대한 감사를 담당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 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제3순시조 부조장을 겸임하며 국가개발투자공사, 중국동방전기그룹, 중국항천과기그룹, 중국항천과공그룹 등에 대한 특정 순시도 진행해왔다.

스 주석 실종 사건은 시진핑(習近平) 체제가 최근 전방위적인 국유기업 개혁을 추진하는 가운데 일어난 사건이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상당수 중국 누리꾼은 재신망이 스 주석의 국유기업 감사 경력을 상세히 소개하고 단순한 안전사고가 아닐 가능성을 암시한 점에 주목하며 부패관리들에 의한 보복 등 다양한 추측들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