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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려고 누운 후임 의경 뒤에서 포옹'…성추행 혐의 입건

서울지방경찰청 국회경비대 소속 의무경찰들 간에 성추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같은 소대 후임 의경을 상습적으로 추행한 혐의로 22살 배 모 씨를 불 구속 입건해 조사 후 6월 말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배 씨는 올해 2월부터 4월 사이 취침 점호 후 침대에 누운 후임 A 의경을 뒤에서 세 차례 껴안고, 식사 시간 식당에서 A 의경을 포옹하려고 시도하는 등 4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의경은 배 씨의 이 같은 행동에 수치심을 느껴 직속 간부에게 이를 털어놓았고, 국회경비대는 자체 조사를 벌여 배 씨를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습니다.

배 씨는 경찰 조사에서 침대에서 한번 뒤에서 안은 것과 식당에서 포옹하려 한 점만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기억 안나거나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배 씨는 징계를 받아 다른 부대로 전출된 뒤 지난달 전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는 설령 장난이었다 한들 피해자가 어떻게 받아들였느냐에 따라 성범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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