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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 주유엔대사 "위안부 문제 여성지위위원회 상정 검토"

오준 주유엔대사 "위안부 문제 여성지위위원회 상정 검토"
오 준 주유엔 한국대표부 대사는 16일(현지시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의제로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한국대표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성가족부가 2013년 위안부 문제를 유엔 여성지위위원회에 상정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당시 2016년으로 얘기됐다"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오 대사는 "여성지위위원회 주제 중 '여성 폭력 철폐'가 내년도에 들어 있어 위안부 문제를 그 산하에서 제기할 수 있지만, 별도로 위안부 문제를 의제로 상정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여성지위위원회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일' 지정을 요청한 후 이행 상황을 묻는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의 질문에 오 대사는 "올해부터 6월 19일이 유엔 '분쟁지역 성폭력 철폐의 날'로 로 지정이 됐지만, 그것이 위안부 피해자 추모일은 아니다"라며 "위안부 추모일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오 대사는 일본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가능성에 대해 "현재 안보리 개혁은 상임이사국 증설보다는 장기이고, 연임 가능하며, 상임 (지위에는) 다소 못 미치는 또 하나의 이사국을 신설하자는 것이 주류의 논의를 타고 있다"면서 "일본 상임이사국 진출이 실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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