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로 진입하는 유럽 간 열차 이동이 막히자 도보 난민 행렬이 늘고 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16일(현지시간) 독일 국경을 넘으려는 난민 1천 명가량이 잘츠부르크에서 도보 이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은 잘츠부르크 역에서 독일행 열차를 기다렸으나, 운행하는 열차가 없어 탑승이 수포가 되자 도보 이동을 선택한 것이라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이날 이른 아침 잘츠부르크 역에는 약 2천 명의 난민이 몰려 들었고, 이들 중 많은 수는 지하 주차장에서 독일행 열차 이용을 기대하며 간밤을 보냈다.
앞서 유럽으로 가려는 시리아 난민들이 난민선 사망사고 등에 따라 걸어서 그리스 국경을 넘으려고 터키 국경도시 에디르네로 몰리고 있다고 터키 일간 자만과 휴리예트 등은 전했다.
하지만 헝가리 경찰은 세르비아 쪽 국경에서 난민들이 돌을 던지며 통과를 요구하는 데 대해 최루가스와 물대포를 동원한 해산 시도에 나서면서 충돌했다.
오스트리아 당국은 또한, 슬로베니아 루트 쪽 국경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고 이에 양국 총리는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회동하기로 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독일行 도보 난민 1천명 오스트리아서 출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