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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 넣고 얼음 코팅하고…' 무게 부풀려 해산물 유통

대전 대덕경찰서는 소금물을 넣고 얼음 코팅을 하는 수법으로 해산물 중량을 부풀려 판매한 유통업체 4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대표 박 모(45)씨 등 업체 관계자 9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염장해파리와 냉동해삼 등을 판매하는 박 씨 등은 해산물을 포장할 때 넣는 소금과 소금물까지 무게에 포함하는 수법으로 중량을 속여 대전 지역 음식점 등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산물의 경우 식품의 실제 중량만 표시해 팔아야 하지만 이들은 소금물을 총 중량의 50%까지 넣어 무게를 늘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또 1∼3년 전 수입된 제품을 최근에 만들어진 것처럼 제조 일자를 속여 팔기도 했습니다.

냉동해삼은 가공할 때 물을 뿌려 얼리는 작업을 반복하는 일명 '물코팅'으로 무게를 불려 대전의 식당 등지에 유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업체 4곳이 2∼5년 동안 각각 벌어들인 돈은 20억∼120억 원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결과 중량을 속여 파는 것이 업계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었다"며 "잘못된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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