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해 조성한 '아마존 기금'의 운영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5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이자벨라 테이셰이라 브라질 횐경장관은 전날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마존 기금이 열대우림 보호에 놀라운 성과를 냈다"면서 "더 많은 나라가 기금 조성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테이셰이라 장관은 오는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 정상회의에서 '아마존 기금' 조성에 참여할 국가를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 기금'은 지난 2008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의 주도로 창설됐다.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억제와 복구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당시 브라질 정부는 국제사회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2015년까지 10억 달러 조성을 목표로 했다.
이후 노르웨이 정부가 96%, 독일 정부가 3%,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1%를 기부했다.
'아마존 기금'을 이용해 그동안 75개 열대우림 보호 프로젝트가 가동됐고, 2019년까지 24개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아마존 기금' 조성에는 노르웨이와 독일 외에 일본, 스웨덴, 스위스, 미국 등이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8개국에 걸쳐 있으며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페루 안데스 지역에서 시작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을 가로질러 브라질 대서양 연안까지 이어지는 하천의 길이는 총 6천900㎞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 생물종의 3분의 1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 가운데 브라질에 속한 60%는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로 불린다.
(연합뉴스)
브라질 "'아마존 기금' 성과 만족…규모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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