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의 달인' 행세를 하며 사기행각을 벌이다 붙잡힌 이상종 씨가 자신이 대주주로 있던 저축은행을 사금고처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전북상호저축은행에서 8억 원을 불법 대출받은 혐의로 이 씨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이 씨는 2008년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서울레저그룹' 계열사들을 부도낸 뒤 잠적했다가 지난해 말 붙잡혔고 413억 원대 사기·배임과 189억 원대 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2008년 6월 제3자를 내세워 전북상호저축은행에서 8억 원을 대출받아 쇼핑몰 공사와 서울레저그룹 운영에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상호저축은행법상 대주주 신용공여는 금지돼 있습니다.
이 씨는 불법대출을 받으려고 사촌 동생을 전북상호저축은행 여신팀 차장으로, 서울레저그룹 부속실 직원을 저축은행 직원으로 임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원 경매담당 직원이었던 이 씨는 경매 건물을 싸게 사들이고 찜질방·헬스클럽 등 사업으로 막대한 수익을 챙기며 유명해졌습니다.
서울레저그룹은 한때 27개 계열사에 8천억 원대 자산을 보유했으나 대부분 대출과 투자금을 끌어들여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