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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 4차 소환…영장 청구 검토

<앵커>

정준양 전 포스코 회장이 검찰에 네 번째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포스코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준양 전 포스코 그룹 회장을 네 번째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준양 전 회장을 상대로 이상득 전 의원 등 전 정권 실세들과 관련된 포스코 협력업체들에 특혜를 준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정준양 전 회장은 이상득 전 의원의 지역구 사무소장이었던 박 모 씨가 실제 소유주로 알려진 회사 등에 포스코 일감을 몰아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정치권 인사와 관련된 포스코 협력업체 대여섯 곳을 수사 선상에 올리고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 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지난 2009년 정준양 전 회장이 포스코 그룹 회장에 선임된 과정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정준양 전 회장이 재임 시절 정치권 인사를 배후에 둔 협력업체들에 특혜를 준 것이 자신을 회장으로 선임해준 데 대한 대가가 아니었는지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준양 전 회장은 3차례에 걸친 지난 소환 조사에서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 등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정준양 전 회장에 대한 소환 조사를 마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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