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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 부지 이번엔 팔릴까…9천725억에 재매각

서울시가 한 번 유찰됐던 강남구 삼성동 옛 서울의료원 부지를 지난번과 같은 가격에 재매각합니다.

서울시는 옛 서울의료원의 토지 2필지 3만 1천544㎡와 건물 9개 동 2만 7천744㎡를 9천725억원의 예정가격에 내일(15일)부터 24일까지 온비드(www.onbid.co.kr)에서 전자입찰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금액 입찰자로 선정합니다.

입찰 희망자는 온비드에 공인인증서를 등록하고 입찰 물건의 사진, 공부 현장을 개별적으로 확인한 후 입찰보증금(입찰금액의 10%)과 함께 입찰서를 내야 합니다.

지난달 공개 매각 때는 삼성생명이 단독 응찰했지만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아 무효 처리된 바 있습니다.

최고가 낙찰자가 2명 이상이면 온비드 시스템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합니다.

낙찰자는 낙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열흘 이내에 서울시청 자산관리과에서 매매계약을 해야 합니다.

계약보증금은 입찰보증금으로 대체합니다.

매각대금은 올해 45%, 내년 45%에 걸쳐 분할 납부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동남권 국제복합교류지구 조성을 추진하면서 현대차그룹이 8만㎡에 이르는 한전부지를 10조여 원에 매입하고, 삼성그룹도 2011년 1만㎡ 규모의 옛 한국감정원 부지를 인수하면서 서울의료원 부지 매입 주체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첫 입찰에서 예상과 달리 현대차그룹이 응찰하지 않고 삼성생명도 입찰보증금을 내지 않고 응찰하면서 매각이 무산됐습니다.

서울시의 서울의료원 부지 매각을 놓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에서는 시가 매각을 중단하고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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