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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헝가리 구간 열차 운행 중단…"난민 감당 어려워"

독일 등 서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이 밀려들자 주요 루트에 해당하는 국가들에서 난민 이동을 막는 행위가 10일(현지시간)에도 지속됐다.

오스트리아 철도 기업 'OeBB'는 이날 오후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열차로 국경을 넘으려는 이민자가 너무 많아 감당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대변인은 중단된 열차 운행의 11일 재개 여부는 말하기 이르다고 덧붙였다.

최근 오스트리아와 독일로 가는 난민 열차 운행을 방치한 헝가리는 세르비아와 접한 남부 국경 175㎞ 구간에 설치 중인 3.5m 높이 펜스 건설 작업을 10월 초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헝가리 당국은 애초 10월 말을 준공 시한으로 잡았으나, 수 주 일이면 앞당겨 공사를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크로아티아는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난민 분산 제안을 환영하면서 난민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지난 7월 550명의 난민을 수용한 크로아티아는 이번 계획에 따라 1천64명의 난민을 들일 계획이다.

한편, 난민 해결사로 나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연방 이민난민청의 베를린 지부를 찾아가 현지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난민 가족들도 만나 조속한 정착과 사회통합을 위한 아동 독일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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